2009년 04월 14일
빌어먹을.
도저히 이해할 수도 납득할 수도 없는 일이 있었다.
볼펜을 샀는데 잉크가 아니라 석유를 부어야 한다던가, 컴퓨터를 샀는데 화면이 안나온다던가, 하는 식의 문제였다.
중요한 것이 어긋났기 때문에 어떻게 해볼 수조차 없었다.
그래서 고민한 끝에 버렸다. 가차없이 가능한 잔인하게. 나라는 인간 다시는 보기 싫도록.
그런데 다음날 부터 내 어딘가가 비어있다.
하루종일 핸드폰을 만지작거린다. 메신저를 오프라인으로 돌려놓고, 차마 차단은 못하고 어물쩍거린다.
나는 괜찮다. 나는 단단하다. 나는 아무렇지도 않다. 나는 정말... 빌어먹을.
자기최면이 좋다고 한 자식은 대체 누구냐. 하나도 안먹히잖아.
볼펜을 샀는데 잉크가 아니라 석유를 부어야 한다던가, 컴퓨터를 샀는데 화면이 안나온다던가, 하는 식의 문제였다.
중요한 것이 어긋났기 때문에 어떻게 해볼 수조차 없었다.
그래서 고민한 끝에 버렸다. 가차없이 가능한 잔인하게. 나라는 인간 다시는 보기 싫도록.
그런데 다음날 부터 내 어딘가가 비어있다.
하루종일 핸드폰을 만지작거린다. 메신저를 오프라인으로 돌려놓고, 차마 차단은 못하고 어물쩍거린다.
나는 괜찮다. 나는 단단하다. 나는 아무렇지도 않다. 나는 정말... 빌어먹을.
자기최면이 좋다고 한 자식은 대체 누구냐. 하나도 안먹히잖아.
# by | 2009/04/14 12:00 | 좋아하는 사람&것 | 덧글(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