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식구가 늘었어요.

어제 아부지가 잔디를 깎으시다 이상한 걸 발견하시고 수풀을 들춰보니 토끼굴이 나오더랍니다(...)

그래서 오늘 새벽에 가게열고 집에 들어오면서 확인했더니 왠걸. 어제는 새끼 두 마리가 있다더니 오늘은 한 마리가 있더군요.

아무래도 다른 하나는 굴 속에 디비져서 퍼자나 봅니다.







잘 안보이신다구요? 자아 확대본 갑니다.










한 손에 쏘옥 들어오는데 반항 안하고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다리를 휘저으면서 거짓말 안하고 '고르륵 고르륵'하고 웁니다-_-..
토끼니까 토깽토깽이라고 울 줄 알았던 저의 순수한 동심은 산산조각 났구요.






그래서 보시는 바와 같이 애를 토끼굴로 넣어주고 지면을 원상복귀시켰습니다. 저도 몰랐는데 토끼들은 굴을 깊게 판 뒤에 풀이랑 털로 저렇게 위를 덮더라고요. 하긴 워낙 이 동네가 춥다보니 이해합니다.









결론: 우리집 담벼락 밑에 새식구생겼네 -_-
결론2: ...설마 저녀석들까지 내가 먹여살려야 되나.

by 잿빛 | 2008/04/28 00:30 | 그림 속의 공감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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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무닌 at 2008/05/16 20:14
꺄아아!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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